구암 허준 [드라마] 소개, 줄거리, 등장인물, 명대사, ost, 결말

1. 드라마 개요

제목: 구암 허준
방송사: MBC
방영 기간: 2013년 3월 18일 ~ 2013년 9월 27일
방영 시간: 월~금 오후 8시 50분
연출: 김근홍, 권성창
극본: 최완규
장르: 시대극, 의학 드라마
회차: 총 135부작

《구암 허준》은 1999년 방영된 드라마 《허준》의 성공 이후, 허준의 이야기를 새롭게 재해석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기존의 드라마보다 더욱 젊은 시절의 허준에 집중하며, 그의 성장 과정과 의학자로서의 업적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2. 줄거리

《구암 허준》은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젊은 시절부터 시작한다.

서자로 태어난 허준은 신분의 한계 속에서도 의학을 배우려 노력하며,

마침내 조선 최고의 명의가 되는 여정을 그린다.

• 초반부 :
  허준(김주혁)은 양반의 서자로 태어나지만 신분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방황한다. 그러나 우연한 계기로 의원 유의태(백윤식)를 만나 의학을 배우게 된다.
• 중반부 :
  혹독한 수련 끝에 허준은 유의태의 제자가 되며, 뛰어난 의술을 펼친다. 그러나 신분 차별과 음모 속에서 고난을 겪는다.
• 후반부 :
  허준은 궁중의 어의로 발탁되고, 역병을 치료하며 백성들에게 신망을 얻는다. 이후 《동의보감》을 저술하며 의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다.

3. 주요 등장인물

 

• 허준 (김주혁) : 조선 최고의 명의가 되는 인물. 신분의 벽을 넘어 백성들을 치료하고, 후에 《동의보감》을 집필한다.
• 유의태 (백윤식) : 허준의 스승이자 명의. 의학에 대한 깊은 신념을 가진 인물로, 허준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 예진 (박진희) : 허준을 사랑하며 묵묵히 그의 곁을 지키는 인물.
• 유도지 (남궁민) : 허준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동료 의원.
• 허준의 어머니 (고두심) : 허준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아들의 성공을 위해 희생하는 모성애의 상징적인 존재.

 

4. 출연진 관람평

《구암 허준》은 원작과 비교해 보다 젊은 감각으로 연출되었으며,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특히 김주혁은 허준의 성장 과정을 실감 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백윤식의 유의태 캐릭터 역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5. 명대사

 

• "의술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것이다. 그 어떤 것도 그것을 막을 수 없다." - 허준
• "진정한 의원이 되려면 병보다 사람을 먼저 보아야 한다." - 유의태
• "내가 배운 의술이 사람을 죽이는 무기가 될 수는 없다." - 허준

 

6. OST

 

• "천상의 의술" - 감미로운 멜로디로 허준의 인간적인 고뇌를 담아낸 곡
• "운명의 길" - 허준의 험난한 여정을 표현한 웅장한 음악
• "사랑과 희망" - 허준과 다음의 애틋한 감정을 담아낸 테마곡

 

7. 드라마 평

장점 

• 기존 《허준》보다 젊은 시절을 집중 조명하며 신선한 접근
• 시대극 특유의 사실적인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
•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단점 

• 원작과 비교되며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도 존재
• 긴 회차로 인해 중반부 전개가 늘어진다는 지적

8. 감상평

《구암 허준》은 기존 《허준》의 리메이크작으로, 신분을 초월한 의사의 성장 과정을 더욱 세밀하게 그려낸 점이 인상적이다. 김주혁의 연기력과 백윤식의 존재감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시대적 고증이 뛰어난 연출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긴 회차로 인해 중반부의 전개가 다소 늘어지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9. 결말 분석

허준은 최종적으로 《동의보감》을 완성하며 조선 의학의 새 시대를 연다. 그는 왕실과 백성들 사이에서 진정한 의원으로 인정받고, 후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 된다. 이는 "진정한 의술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는

작품의 주제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10. 총평

"진정한 명의의 길을 담아낸 감동적인 이야기"

《구암 허준》은 신분제 속에서 의학자로 성장하는 허준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낸 수작이다. 탄탄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며, 시대극의 묘미를 제대로 살린 작품이다. 기존의 《허준》과 차별화된 접근으로 허준의 젊은 시절을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며, 현대에도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시대극을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꼭 한 번 감상해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