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드라마 후기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줄거리, 등장인물, 출연진관람평, 명대사, ost, 결말

lmh6775 2024. 10. 1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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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소개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2020년 3월 18일부터 5월 13일까지 방영된 MBC 수목드라마로, 총 32부작이다.

이 작품은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 앵커와, 자유롭고 감정적인 성격의 여배우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두 사람의 독특한 성격과 기억을 매개로 한 멜로와

미스터리 요소가 흥미롭게 결합되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 줄거리

드라마는 과잉기억증후군(HSAM, Hyperthymesia)을 앓고 있는 뉴스 앵커 이정훈(김동욱)과,

기억을 잃은 여배우 여하진(문가영 분)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정훈은 모든 일을 정확히 기억해내는 능력 때문에 자신과 관련된 상처와 아픔도 잊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

반면 여하진은 자신의 아픈 과거를 잊고 살지만, 잃어버린 기억으로 인해 정훈과 얽히며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이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기억과 상처를 가진 채로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되며, 치유와 사랑의 과정을 그려 나간다.

 

◆ 과잉기억증후군이란? 

과잉기억증후군(Hyperthymesia)은 자신의 삶에서 일어난 과거의 일을 거의 완벽하게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특정 날짜나 사건을 

거의 자동적으로 떠올릴 수 있으며, 마치 당시 상황을 재경험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과잉기억증후군은 희귀한 상태로, 일반적으로는 기억을 인위적으로 떠올리거나 학습해야 하는 반면, 

이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보통 날짜, 시간, 장소와 같은 세부 사항까지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이 항상 긍정적인 것은 아니며, 과거의 좋지 않은 경험들도 

쉽게 떠올라 감정적으로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이 증후군은 완전히 밝혀진 상태는 아니지만, 

과학자들은 특정한 뇌 구조와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3. 등장인물 및 출연진

 

  • 이정훈 (김동욱): 뉴스 앵커로서 모든 기억을 잊지 못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다. 냉철한 판단과 뛰어난 기억력으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지만, 마음속 깊은 상처와 외로움에 사로잡혀 있다.
  • 여하진 (문가영): 인기 여배우로서 밝고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졌지만, 과거의 일부 기억을 잃고 그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유태은 (윤종훈): 이정훈의 절친한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 이정훈의 기억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도와주려 하지만, 자신만의 갈등도 안고 있다.
  • 여하경 (김슬기): 여하진의 동생이자 매니저로, 하진의 든든한 조력자다.

 

4. 관람평

'그 남자의 기억법'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주인공 이정훈의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설정은 기존 멜로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플롯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동욱과 문가영의 호흡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였으며, 두 배우의 연기력 역시 호평을 받았다

또한, 기억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한 두 사람의 심리적 변화와 감정선이 섬세하게 그려져 감정 이입을 유도했다.

5. 명대사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는 주인공의 심리와 기억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명대사들이 많다.

  • 이정훈: "내겐 모든 순간이 생생해. 그 기억들이 나를 놓아주지 않아."
  • 여하진: "기억을 잃는 게 행복일 줄 알았는데, 잃어버린 기억 속에 중요한 것도 함께 사라졌다는 걸 깨달았어."

이러한 대사들은 주인공들의 상처와 내면의 갈등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6. OST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 돋운 OST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대표적인 OST로는 다음과 같은 곡들이 있다.

  • 폴킴 - '너를 만나': 감미로운 멜로디와 가사가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 가호 - '시작': 희망과 결의를 담은 곡으로, 두 주인공이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뒷받침해준다.

7. 드라마 평 및 감상평

'그 남자의 기억법'은 기억과 상처라는 주제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주인공들의 독특한 기억력 문제는 단순한 멜로가 아닌 미스터리와 스릴러 요소를 가미해 흥미를 높였다.

이정훈이 가진 모든 기억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설정은 드라마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여하진이 잃어버린 기억 속에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 점점 드러나면서 이야기의 전개가 더 흥미로워졌다.

감상평을 보면, 이 드라마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주제와 강렬한 캐릭터들로 기억에 남는다.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이정훈의 캐릭터는 그의 과거와 현재를 엮어내며, 시청자들이 그와 함께 감정의 파도를 타게 만들었다. 기억을 잃은 여하진의 캐릭터는 반대로, 기억을 잃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님을 보여주며, 삶의 중요한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기억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8. 결말 분석

결말에서 이정훈과 여하진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사랑을 완성하게 된다.

모든 기억을 간직한 이정훈은 자신이 잊고 싶었던 기억들까지도 받아들이게 되고,

여하진은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이러한 결말은 시청자들에게 기억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9. 총평

'그 남자의 기억법'은 기억과 상처, 그리고 사랑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멜로 드라마다.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특별한 설정을 통해 기억의 무게와 아픔을 감동적으로 풀어냈으며,

두 주인공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OST와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흥미진진한 전개까지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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